Inner view 옵티머스 스마트폰에 대한 고찰 - 옵티머스의 광고 도도한광영씨 2010. 10. 1. 반응형 첫째는 내가 처음으로 접했던 옵티머스Q의 광고. 군대에서 전역한 공유를 모델로 해서 새로 나온 옵티머스를 광고하고 있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광고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뭔가는 없다, '이걸 사야겠어!'라는 촉이 오질 않는다고 할까 스캔서치 기능과 기본형 어플 100개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전의 나의 입장에서는 별로 와닿지 않았다. 그때 당시에 내 생각은, '앱이야 그냥 다운받아 쓸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점과 '스마트폰이라면 저런 기능정도는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다. 스마트폰 세계에서 광고의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가정을 해 본다고 해도 특별한 매력을 갖추지 못한 이 광고로 첫 시작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옵티머스Z의 광고. 이 광고에는 공유와 설리가 출연한다. 두 편쯤 보니 전체적인 옵티머스 광고 라인의 유사점이 보인다. 그건 바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설명해주는 광고의 역할은 한다는 것. 위 두 광고 외에도 또다른 광고로는 f(x) 5명이 출연해서 악기 어플리케이션으로 합주를 하는 내용, 그리고 개인이 한명씩 나오면서 '옵티머스Z, 정말 편하고 재밌어요'라는 멘트를 날려 오글오글하게 만들어주는 내용들이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의 기능성에 대해서 특별히 매력을 느낄까? 그러한 기능(그 외의 다른 기능들도)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찾는 것이지 스마트폰의 기능이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찾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옵티머스 제품의 장점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광고 방향을 처음부터 잘못 잡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쯤에서 경쟁사인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의 광고를 살펴본다면? 위의 옵티머스 광고와 한눈에 차별화되지 않는가? 기능성에 대한 부각은 거의 없다. 존재하는 것은 카피와 영상미뿐이다. Super Smart, 당신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세상이 만만해진다. 스마트폰에 대한 기능을 설명하기보다는 훨씬 더 쉽게 어필하는 것 같다. '이것을 쓰면 당신읜 똑똑해 질 것이다'라는 느낌을 쉽게 소비자에게 전달한다고나 할까? 물론 언론에서 자꾸 '갤럭시vs아이폰'의 구도를 형성하다 보니까 옵티머스는 순식간에 out of eye..신세가 되버린 탓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KT에서 출시되고 있는 아이폰4의 광고는?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새롭게 사용된 기술인 'FaceTime'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의 광고 모두가 광고의 주제가 'FaceTime'인데... 아이폰4의 광고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는다. 재즈 풍의 광고와 함께 친정 엄마와 딸이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영상통화에 대한 이야기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에 대해 관심이 있고 아이폰에 대해 찾아본 사람이라면 '아, 저게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FaceTime이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게 만들어놨다. 뭐, 구구절절 말로 설명할 필요 없다는 자신감일 수도 있겠다 :) 마지막으로 3가지 광고의 차이점! 옵티머스는 경쟁 스마트폰에 비해 아직도 유명인(연예인)을 모델로 스마트폰을 광고하고 있다. 아마 쿠키폰, 롤리팝으로 이뤄냈던 대박의 향수를 잊지 못해서일까? 하지만 위의 광고들로 단편적으로 봤을 때, 스마트폰에 과연 연예인 모델로써 광고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옵티머스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Impossible? I'm possible! 'Inner 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비즈니스 캐주얼 - 패딩 베스트를 활용한 (1) 2012.11.12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장 드립니다 :D (2) 2010.09.30 구글 웹로그 분석, 최근 한 달간의 기록 (1) 2010.09.27 재밌지만 슬픈 이야기 (0) 2010.09.18 재미있는 블로그 이야기 - 구글의 웹로그 분석 서비스 (1) 2010.09.15 볼 만한 글 댓글 💲 추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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