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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

PPT - 멋진 Flow 만들기 대작전!


2010년 2학기 브랜드의 이해, PR캠페인실습 등을 들으면서 배운 점들

그리고 이번 제일기획 공모전을 통해 배운 점들을 요약해 보려고 한다.


PR이든 브랜딩이든 마케팅이든 항상 맨 처음에는 상황분석이 등장한다.

이 상황분석에는 보통 자사분석, 타사분석, 시장상황분석 등이 담긴다.

보통 학교에서 과제를 하면 꽉 차 보이기 위해 상황 분석에서 여러 자료가 들어간다

하지만 우리가 도출해낸 컨셉과 필요없는 상황분석은 할 필요가 없는 사족과 같다

(이걸 너무 늦게 깨달았기에 제일기획은 2차 발표에서 떨어졌다 ㅠㅠ)

상황분석은 우리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끌어내는 '도입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 배웠다


우리가 상황분석을 통해 각 장표에서 뽑아낸 메세지를 정리해 주는 곳이

SWOT 분석 또는 브랜드 포지셔닝이 되겠다! 둘 다 굳이 넣을 필요는 없지만..

우리 조가 이번 제일기획에서 뽑아내는 컨셉은 타겟의 인식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타겟 분석을 실시했다.


SWOT or 브랜드 포지셔닝 or 타켓 분석에서 도출해낸 문제를 바탕으로

Concept를 도출해 내는 것이고

그 Concept를 바탕으로 이제 여러 Tool을 사용한 PR 방안, 마케팅 방안 등을 세우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실무에 계시는 분들이나 내공이 높은 대학생 분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내가 본 대학생들의 PPT의 99%는 이런 경향을 보인다.

이번 제일기획 공모전을 끝내고 내가 그동안 만들었던 PPT를 봐도 그렇고...

그 경향은 바로!

Concept과 뒤의 프로그램이 아무 연관성이 없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이번 첫 공모전 도전을 하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컨셉이 아이디어에 매몰되는 경우가 많다.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무언의 압박이

창의적이라고 쓰고 상관없는 것이라고 부르는 아이디어를 만든다.

나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상황분석의 도입부 그리고 거기에서 이어지는 컨셉까지 완벽했던 PPT일수록

엉망인 프로그램에서 주는 실망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자신의 약점을 고칠 수 있는 방법 하나!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ㅠㅠ)

제안서를 하나 만들고 푹 썩혀놨다가 한 달 뒤쯤에 다시 본다면?

자신이 만든 기획서가 객관적으로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도입부는 쓸데없는 말 없이 매력적인지,

컨셉 도출은 자연스럽고 이해가 쉬운지,

그리고 프로그램은 컨셉에 벗어나지 않는가만 맞춘다면

학교 수업에서는 A+, 공모전에서는 1차 서류통과까지는 무난하게 할 수 있다... 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떤 기획사의 AE님도 그렇게 말 하셨고..


정말 위에 써 놓은 것을 보면 항상 학교에서 배우고 이렇게 해야겠다는 간단한 요소들이다

하지만 정말 간단하지만 이대로 만들기가 정말 힘들다 ㅠㅠ

학교에서, 공모전에서 배운 경험들이 참 소중하다.

다음 2번째 도전하는 공모전에서는 꼭 상을 탈 수 있도록... 아자아자!